DEVYL의 酎저리 酎저리 -셋째 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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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간단 말도 못다 이르고 가나니

거미 여인의 키스, 제프 한네만

Jeff Hanneman(Slayer, 1964. 1. 31. ~ 2013. 5. 2.)

 

한때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였고, 트래쉬 메탈의 4대 천왕(Metallica, Megadeth, Slayer, Anthrax) 중 하나인 슬레이어의 극강 기타리스트 제프 한네만도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. 2013년 5월 2일 49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그의 공식적인 사인은 간 기능 부전이었다. 여기까지만 보면 그다지 신기할 것이 없는데 왜 여기에 언급된 것일까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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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는 친구 집에서 ‘거미’에 물려서 죽었다.

사망시점으로부터 약 2년 전, 그는 친구집 욕실에서 팔을 거미에게 물렸다. 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대로 방치했다. 그러나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갔고 기타리스트에게 생명과도 같은 팔에 괴사가 생기기 시작했다. 몇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이 되지 않았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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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정적인 부분은 이 이후에 발생한다. 의료진에 따르면 거미에 물려서 방치되고, 치료를 받는 기간 동안의 과정에서 적어도 한 종류 이상의 연쇄 구균의 독소에 의한 충격으로 인해 간 기능 부전이 초래되어 사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. 이와 같은 현상은 극히 드물게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니 역시나 흔치 않게 나오는 명인들에게는 흔치 않은 일들이 많이 발생되는 듯 하다.

참고로 제프 한네만이 물린 거미는 북미에서 서식하는 희귀종인 갈색은둔거미(Brown Recluse Spider)로 추정되나 거미가 발견되지는 않았다.

 

*주절ing 중 뜬금 없는 추천곡?: Ellegarden – Snake Fighting

 

 

Devyl(thestream@thestream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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